학교도서관 진흥 계획 발표!(2024~2028)
(알림 목적) 평소 접하기 어렵지만 꼭 알아야 할 교육 정책에 대해 알기 쉽게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오늘 알려드릴 내용은 지난 4월에 발표한 '제4차 학교도서관 진흥 기본계획'에 관련된 것입니다.
디지털 사회로의 변화가 더욱 빨라지면서, 소통을 통해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도록 하는 '독서교육'의 중요성이 특히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에, 학교도서관 본영의 기능이 그 어느때보다도 필요한 시점인데요.
2024~2028까지의 학교도서관 진흥 계획을 천천히 살펴볼까요?

참고로 알고 가실게요~~!
학교도서관진흥 기본계획은 「학교도서관진흥법」에 따라 교육부장관이 5년마다 수립해야 하는 법정 기본 게획입니다.
담아야 하는 내용으로는 학교도서관 진흥을 위한 전반적 사항, 학교의 독서교육과 정보이용교육 등이 있습니다!
관련된 국정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81-5-5) 모든 학생의 디지털 미디어 역량 함양을 지원하기 위해 독서·인문·글쓰기, 미디어·AI교육 등을 연계한 다중문해력 교육지원
(82-4-4) 디지털전환, 코로나 이후 인문학적 소양이 강조되고 있어 개정교육과정에서 학생이 스스로 설계하는 독서교육, 인문·글쓰기 교육을 강조
이번에 발표된 '학교도서관 진흥 기본계획'의 비전은 바로 다음과 같습니다.
활기찬 학교도서관, 함께 성장하는 학교
이에 따른 전략으로는
- 교수·학습 혁신을 지원하는 학교도서관
-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독서교육
- 질적 도약을 위한 정책 기반 강화 을 제시하였는데요, 첫번째 전략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 교수·학습 혁신을 지원하는 학교도서관
학교도서관의 본연의 기능인 학교의 교수·학습 활동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학교도서관 활용(협력)수업을 통해 교수·학습 변화 선도
1) 교육과정 운영 지원 강화
우선, 학교도서관의 교수·학습 지원에 관한 사항을 '학교도서관 운영 규정'이나 '학교도서관 운영 계획' 등에 반영하도록 하였고, '체감형 수업지원 서비스'를 도입하여 교육과정 운영 및 수업 활동등에 필요한 교수·학습 자료의 전문성, 시의성,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수업에 다양한 자료활용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가칭) 책으로 만나는 교수·학습 안내서'를 개발하여 보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니,
▶선생님들께서 교과 수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교과별 성취 수준, 내용요소, 핵심역량 등을 반영해서 독서 활동자료를 묶음으로 개발하여 제공하거나,
▶다양한 자료를 수집해서 수업에 펴리하게 갖다 쓸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내용으로 파악됩니다.
특히 최근에 개통한 독서로 시스템 내에 이와 같은 기능을 구현하여 교원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 검색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니, 도서관의 도서나 활동자료의 활용도가 훨씬 높아질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2) 수업방법 혁신 지원
학교도서관 활용수업을 잘 운영하고 계신가요? 아마 학교마다 상황이 조금 다를 것 같은데요,
학교도서관 활용(협력)수업에 대한 학교 구성원의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교원 자율 학습공동체 운영 및 수업 사례를 공유한다고 합니다.
또한, 누구나 학교도서관 활용(협력)수업을 통해 교수-학습 방법을 혁신해 나갈 수 잇도록 다양한 수업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다음은 정보교과의 학습내용으로 협력한 학교도서관 활용 수업 사례입니다.

뿐만 아니라, 교과융합 수업모델, 에듀테크 수업모델, 탐구중심 수업모델 등을 다양하게 개발한다고 하니, 앞으로 도서관 활용 교육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울러, 학교도서관 수업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학교도서관 수업을 희망하는 학교나 사서교사 분들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하니, 더욱 더 든든합니다.

3) 이용자 친화적 공간 조성
학교 도서관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정숙하고, 책으로만 가득찬 답답한 공간이 혹시 떠오르시나요? 이제 학교 도서관이 변화합니다. 소통과 협력, 학습, 휴식 등 학교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인데요. 특히, 초, 중, 고 학교급별 특성을 반영하여 학교도서관 공간 구성의 방향을 잡은 것이 눈에 띕니다.

학교도서관 공간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학교도서관 공간 컨설팅단'을 구성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학생이 학교 내 어디서든 독서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기 위해 학생들의 동선을 고려한 이동식 서가 등을 비치하여 학생 독서 공간의 다양성을 제고할 예정입니다.
4) 전담인력 전문성 강화
디지털 미디어 등 다양한 수요에 맞는 교육이 가능하도록, 교원양성과정에서부터 사서교사의 역량을 강화 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개선하고, 학교의 사서교사 정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서교사 분들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전문 연수과정 뿐만 아니라 모듈형 연수과정을 개발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2.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독서교육
독서·미디어 문해교육을 통해 미래사회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기르고, 다양한 독서활동을 통해 평생 독자로 성장 지원
1) 학생 독서교육 활성화
현재, 학교에서는 한 학기 한 권 읽기가 시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이러한 교과 독서수업이 학생 독서활동 실천으로 연계되고 확장될 수 있도록 교과기반 독서교육을 학교 교육과정 운영계획에 반영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독서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다양한 독서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독서역량 제고를 위해 학교급을 고려하여 복합양식 읽기 또는 주제 통합적 읽기 활동을 지원한다는데요. 복합양식 읽기가 무엇일까요?
* 복합양식 읽기: 책이나 글 이외에도 학습자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매체를 대상으로 읽기 능력을 기르도록 지도
변화하는 사회의 모습을 반영한 독서교육의 방향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책임교육학년인 초3, 중1학생이나 느린학습자 등을 위한 학습자 중심의 독서교육 지원하고,
자유학기제, 고교학점제 등과 연계하여 진로연계 독서교육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 디지털 미디어 문해 역량 강화 지원
디지털 교육이 대두됨에 따라 디지털 미디어 문해력 교육에 대한 관심과 기대,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 중요한 것을 바로 우리 학교도서관이 해냅니다!
학교급별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 체계를 마련하고, 이에 따른 수업모델을 개발하여 학교급별 수업 가이드라인까지 보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학교 밖의 미디어 교육시설 등과 교류하여 학생들의 독서, 문화콘텐츠 창작 활동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학생들이 다양한 매체를 학습을 위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자책 무료 구독을 지원하고, 독서로 시스템과 학술연구정보서비스 등 학술연구 플랫폼과 연계하여 학생들의 교과 심화학습 및 지식탐구 활동까지 지원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전에도 안내드렸던 독서로 시스템을 통해, AI와 빅데이터에 기반한 학생들의 독서활동을 연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할 수 있게 되었으며,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결합한 다양한 독서활동 등을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제고하고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인할 전략을 갖추었습니다.

학생들의 독서 이력을 관리하여 개인별 독서성향이나 독서활동 데이터를 쌓아 맞춤형 도서를 추천하고 독서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늘봄학교를 도서관이 지원합니다.
공공도서관, 외부기관 등과 협력하여 늘봄학교에서 운영가능한 독서 프로그램이나 운영 인력등을 발굴하여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게 됩니다. 특히 늘봄학교의 주 수요자인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대상 책놀이 활동 자료를 개발하고, 늘봄문고를 설치하여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독서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학생들의 기초소양 함양을 위해 학교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이 연계하여 디지털 기술과 독서활동이 융합된 디지털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디지털 창작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조금 어려우신가요? 다음 예시를 보면 조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창의력을 갖춘 크리에이터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되겠네요!
4) 학생 주도 독서활동 지원 확대
학교 여건에 따라 다양한 독서활동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독서교육·활동 지원 사업을 공모 또는 선택 지원으로 전환하고, 기존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던 다양한 사업(예: 교육복지사업, 위기학생 발굴 사업, 기초학력 보장 사업, 진로교육 지원사업 등) 들과 연계, 협력하여 독서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확산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그리고, 1학교 1개 이상 독서동아리를 활성화하여 운영 예산을 지원하고, 지역 내 독서문화캠프나 축제 등을 통해 학생 동아리 간 운영 활동을 공유하거나, 우수활동 동아리를 발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고자 합니다.

3. 질적 도약을 위한 정책 기반 강화
정책 추진기반 강화, 성과관리 체계 구축 등을 통해 학교도서관·독서교육 정책의 교육적 가치 제고
1) 제도 정비 및 성과관리 체계 구축
학교도서관에서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대응을 위한 교수·학습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 마련, 재외한국학교 및 유치원의 독서활동 지원을 위한 독서로 시스템의 이용범위 확대, 시스템 위탁운영 근거 마련 등을 위해. 「학교도서관진흥법」을 개정할 예정입니다.
또한, 학교도서관의 성과 관리 체계를 마련하여 교육적 가치를 창춘하며 발전해 나갈 예정입니다.

2) 정책 거버넌스 강화
중앙에서는 교육부-문체부-시도교육청 등이 참여하는 학교도서관·독서문화진흥정책 협의체를 구성하여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사업을 발굴하며
지역에서는 교육(지원)청-학교도서관지원센터-공공도서관 등이 참여하는 지역 실무협의체 등을 구성하여 지역 여건을 고려한 시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또한, 사서교사가 사서가 미배치된 학교도서관에 대한 장서를 관리하거나 운영하고, 학교 도서관 지원 인력에 대한 연수를 지원하는 학교도서관 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합니다.
그리고, 교육(지원)청별 거점 학교도서관을 지정하여 인근 학교도서관과 연계하고 정보를 나누는 등, 협의체 등을 구성하여 정책에 환류할 수 있도록 합니다.
3) 데이터 관리·활용 체계 마련
공공기관이나 민간에서 제공하는 독서정보와 독서교육, 활동 프로그램 등을 독서로에서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 데이트 셋을 개발하여 적용할 예정입니다. 또한, 학생의 독서활동과 관련하여 생산되는 다양한 정보를 통합, 분석,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 체계를 마련하여 안전한 데이터 사용 환경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또한 교과서수룍 자료 및 사람책 DB를 구축하여 학교도서관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사람책이 대체 무엇일까요?

오! 새로운 개념이군요. 사람책까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모두 제공한다고 하니, 아주 든든합니다.

아울러, 국립중앙도서관, 지자체 등과 업무협약 등을 통해 학교도서관-공공도서관의 연계 이용 체계를 마련하고, 학교생활기록부에 "독서로" 정보를 활용하여 편리하게 기재할 수 있도록 시스템 연계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4) 사회적 독서문화 확산
교육공동체의 독서 문화 조성을 위해 독서교육연구회, 전문적 학습공동체 등의 운영을 활성화하고, 연수과정에 독서교육이나 독서활동 주제를 반영한다고 합니다. 특히 가정 연계 독서를 활성화 하기 위해 자료를 개발하여 보급하고, 학부모 독서교육 프로그램도 개설하여 운영한다고 합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나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학부모나 학생 대상으로 독서의 가치를 홍보하는 유튜브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문가 특강 등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로써, 독서에 대한 긍정적 정서를 형성하고 관심도를 제고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번 계획으로 말미암아,
학교도서관을 통한 교육경쟁력을 제고하고, 학교도서관이 미래 인재 양성에 큰 역할이 되기를 기대해보며! 이상 게시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더욱 자세한 사항을 붙임파일(보도자료 등)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